미션힐스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중 하나

포토갤러리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세계 100대 골프장 '미션힐스'

본문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요즘,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어느새 반팔에서 트렌치코트로 변해가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골퍼들은 트렌치코트 대신 가벼운 옷차림에 골프가방을 둘러메고 초록 그린이 기다리는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나곤 한다. 그중 태국은 국내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 연중 온화한 날씨와 눈부신 풍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태국에서 힐링 샷을 날려보자.
◆ 칸차나부리 미션힐 골프장

태국 칸차나부리 미션힐 골프장은 지명상 칸차나부리에 위치해 있으나 실제로는 라차부리와 칸차나부리 경계에 위치한다. 블루사파이어나 니찌꼬 등 칸차나부리 북쪽에 있는 골프장들에 비해 1~2시간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약 1시간40분 달려가면 미션힐 골프장에 닿는다.

*매일경제 에 올라왔던 내용 입니다.
미션힐 골프장은 골프전문잡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명문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힌다. 골프장 설계의 거장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해 더욱 유명한 곳이다. 특히 태국 골프장 중에서는 최초로 PGA 기준코스에 합격하기도 했다.

규모는 총 18홀. 버뮤다 잔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PGA 토너먼트가 가능하도록 코스 전장은 7300야드의 길이를 갖고 있다. 또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곳답게 도전적인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언뜻 보기에는 단조로워 보일지도 모르나 곳곳에 핸디가 숨어 있어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올해 들어 코스 주위의 야자나무들은 보기 좋게 잘라내고 페어웨이와 러프 지역의 잔디들도 모두 정리했다. 오래된 목조 다리는 철근 교량으로 교체하여 안전에 더욱 신경 썼다. 또한 긴 페어웨이 벙커들은 전부 돌을 골라내어 그래스 벙커로 탈바꿈하고 있다.

◆ 골퍼들 유혹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해

미션힐 골프장은 단기 여행객뿐 아니라 장기간 투숙하는 골퍼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때문이다. 항시 조각 얼음을 준비하여 라운드 나가는 골퍼들에게 항시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타 골프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라운딩 후에는 리조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골프장 내에 위치한 빌라형 리조트는 모두 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모델링을 거친 90여 개 객실이 자리한다. 전 객실에는 에어컨 및 드라이어와 빨래 건조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비치되어 있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만큼 산뜻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가을을 맞이해 클럽하우스 식당 등을 전부 새롭게 도색해 더욱 깨끗해졌다. 특히 한국 골퍼들을 위한 한식뷔페를 제공해 더욱 즐거운 라운딩이 기대된다.